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조병규 학폭 논란

조병규
조병규

스토브리그와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배우 조병규씨가 학폭 논란으로 인하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과 지속적인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조병규
조병규

피해자의 주장은 어떠하고 배우 조병규와 소속사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조병규
조병규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학폭) 폭로자가 10일 소속사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고 추가 폭로하자 조병규가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느냐”고 직접 반박했다. 그는 허위 사실 유포와 악플(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끝까지 가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
조병규



조병규는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린다”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 “성인군자처럼 살진 않아… 갈취·폭행 당한 적 있는데 나도 피해자냐”

조병규
조병규


조병규는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16년 전의 일들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라고 썼다.

조병규
조병규

이어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라며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라고 반문했다.

조병규
조병규



그는 “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이 되기 전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른,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며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이 있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라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조병규는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 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다”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이어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며 “제 좁은 인간관계와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 “10년 커리어 무너져… 인간이기에 최소한의 품위도 내려놓겠다”

조병규
조병규


그러면서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정신적 피해? 폭로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조병규는 “저는 감정 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느냐”며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다”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그는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느냐.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폭로자가 회사에서 해고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조병규는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 안건이 계속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저 사람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다 의미 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조병규는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나 내려놓고 얘기한다”며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했다.

조병규
조병규


◇ 폭로자 “손해배상 거론하며 압박… 공개 검증하자”
앞서 조병규로부터 뉴질랜드에서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는 이날 소속사가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병규 소속사에 공개검증도 제안했다.

조병규
조병규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조병규)는 그 자체가 위협적이진 않았지만 일진들과 주로 어울리며 괴롭힐 때 매우 지능적으로 그들을 활용했다”며 “처음에 그를 막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의혹을 제기한 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날짜별로 상세히 공개했다. 소속사가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자신을 압박했다고도 주장했다.

조병규
조병규


A씨는 “21일 동창을 통해 소속사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고소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이었다”고 했다. 그는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며 “제가 어쩔 줄 몰라하자 동창이 ‘중재를 하겠다’고 안심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측은 ‘폭로글을 모두 내리고 사과문을 올리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병규
조병규



A씨는 “일단 모든 게시물을 내렸다. 동창은 내가 안쓰러웠는지 양쪽에 설명하고 직접 사과문 샘플을 작성해 양측의 의견을 물었다”며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혼이 나갔고 저는 여기서 끝낼 수 있다면 합의문 받고 사과문 쓰고 끝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빨리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면서도 무턱대고 사과문을 쓰면 안 될 것 같아 시간을 달라고 말했고, 아는 변호사 형에게 자문을 받고 결국에는 사과문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썼다.

조병규
조병규


A씨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꾸준히 자신을 압박해온 제3의 인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답장을 하지 않자 여자친구와 가족, 회사 친구들까지 언급하며 자신을 압박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조병규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그는 “사정상 언급되지 않은 모든 것 포함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며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해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